오세라(b.1990)는 작업 과정 중에 마주하는 모든 운명적 만남들에 주목한다. 영화적 내러티브를 가지는 작업을 즐기기도 하지만, 기이한 현상 자체로부터 작업을 전개하기도 한다. 특히, 아날로그 프로세스 중에 발생하는 오류와 사고를 통해 새로운 이야기들을 마주하곤 한다. 필름 표면의 오염, 스크래치 등에서 가능한 모든 내러티브를 발견하는 것이다. 모든 예기치 못한 현상들과 형상들은 기억의 망령 혹은 다른 차원에 존재하는 에너지의 증거처럼 느껴진다. 때문에 이는 장면을 정지시키기 위한 사진찍기가 아니라, 발굴하는 방식으로서의 사진찍기이다. 물론 이 과정에서는 발굴을 위한 고의적인 실험들도 마다하지 않는다. 고의적 실험과 통제를 통해서도 상황은 늘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전개되기 마련이다. 이 모든 과정이 하나의 운명적 세계를 이룬다고 믿는다.

1990년 출생 

서울에서 활동 

학력

2020 마르세유 고등 미술학교 예술과 학사 졸업

2014 건국대학교 사학과 / 영화과 학사 졸업

주요 단체전

2022 LOST, 플로어_, 서울

2022 언더그라운드 쇼츠, 갤러리 아미디, 서울

2021 어쩌면 세상에 없는, 청운문학도서관 별채, 서울

2021 Mistral, 1984, 서울

2018 머무르는 말, 움직이는 몸, 공간 이다, 하남

출판
2021 모래, 유리, 공동저자 이지, 6 8, 서울

2020 눈과 진흙, 6 8, 서울

2020 예기치 못한 기쁨, 6 8, 서울

2020 대정전의 밤, 공동저자 오지은, 6 8, 서울

2020 여기 내 방에서, 독립출판, 서울

Born in 1990

Lives and works in Seoul

Education

2020 BFA Art, Marseille Public College for Artistic Studies(INSEAMM), FR

2014 BA History, Cinema, Konkuk University, KR

Selected Group Exhibitions

2022 LOST, Floor_, Seoul, KR

2022 Underground Shorts, Gallery Amidi, Seoul, KR

2021 Perhaps Not in This World, Chungwoon literature library, Seoul, KR

2021 Mistral, 1984, Seoul, KR

2018 On the Movement and Immobility, Space Ida, Hanam, KR

Publications

2021 Sand and Glasses, co-author Jee Lee, 6 8, Seoul, KR

2020 Snow and Mud, 6 8, Seoul, KR

2020 Joie Inattendue, 6 8, Seoul, KR

2020 In the Shadow of the Willow, co-author Jieun Oh, 6 8, Seoul, KR

2020 ICI MA CHAMBRE, self-publishing, Seoul, 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