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주 Yeonju Woo | Louise the Women

우연주(b.1997)은 관계맺음에 뒤따르는 다양한 감정선들에 주목한다. 한 존재가 다른 존재의 세계에 들어선 순간, 서로는 시간에 걸쳐 영원히 지워지지 않는 상흔이 된다. 누군가를 위해 마음의 자리를 넓힐 때, 같은 양의 슬픔이 쏟아져 밀려오는 것이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삶은 언제나 누구와, 무엇들과 맺어온 관계의 집합으로 설명되며 그들을 통해 매번 이전과는 다른 존재로 변화한다. 이렇듯 작가는 관계 속에 속한 존재에게 던져져 오는 외부세계의 부산물들과 그 이후의 시퀀스들을 구상과 추상의 경계에 있는 풍경화로 담아내고 있다.

I Might Drown in the Drink You Gave Me, 캔버스에 유채, 2022, 72.7 x 90.9 cm I Might Drown in the Drink You Gave Me, oil on canvas, 2022, 72.7 x 90.9 cm

Odd Dance, 2022, 캔버스에 유채, 116.8 x 72.7 cmOdd Dance, 2022, oil on canvas, 116.8 x 72.7 cm

You Make Me Glow, 캔버스에 유채, 72.7 x 90.9 cm You Make Me Glow, oil on canvas, 72.7 x 90.9 cm

유실물 보관소 #Lov-e, 2022, 캔버스에 유채, 45.5 x 53 cm Lost Place #Lov-e, 2022, oil on canvas, 45.5 x 53 cm

Endless Love, 2022, 캔버스에 유채, 37.9 x 45.5 cmEndless Love, 2022, oil on canvas, 37.9 x 45.5 cm

유실물 보관소 #Cherry, 2022, 캔버스에 유채, 45.5 x 37.9 cmLost Place #Cherry, 2022, oil on canvas, 45.5 x 37.9 cm

Perhaps Love, 2022, 캔버스에 유채, 37.9 x 45.5 cm Perhaps Love, 2022, oil on canvas, 37.9 x 45.5 c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