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원(b.1995)은 선명하고 분명한 이미지로 뿌옇게 말하는 방법을 찾고자 한다. 요일, 월, 년도라는 이름의 시간의 단위와, 그 단위들이 반복되고 쌓임으로써 만들어지는 시간의 구조에 대해 주로 생각한다. 매체로는 일종의 정해진 조건인 ‘판’을 만들어 이를 매개로 찍히거나 찍히는 않는 과정을 반복하는 판화를 주로 사용한다. 하지만 스스로를 ‘판으로 그림을 그린다’기보다는 ‘몇가지 이미지들을 이곳저곳 붙이고 놓으며 조립하는 사람’이라 생각한다. 수많은 오늘들의 반복 속에서 움직이며 매일매일을 조금씩 다르게 살아내는 것처럼, ‘반복을 쌓는’ 판화라는 매체를 대하고자 한다. 반복을 거치면서도 반복에 끼어들어 방향을 조금씩 틀고, 그렇게 완전히 같지도 완전히 다르지도 않은 것들을 만들어내고 있다. 주요 활동으로는 개인전 《Post-it All and Stick Them》(2022, 온수공간), 《무수히 많은 해가 뜨고, 지는 곳》(2020, 레인보우큐브갤러리)가 있다.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를 졸업(2019)하고 동대학교 대학원에서 서양화과 판화전공으로 석사 학위를 취득(2021)했다.  

1995년 출생 

서울에서 활동

학력

2021 서울대학교 서양화과 판화전공 석사 졸업

2019 서울대학교 서양화과 학사 졸업

개인전

2022 Post-it All and Stick Them, 온수공간, 서울

2020 무수히 많은 해가 뜨고, 지는 곳, 레인보우큐브갤러리, 서울

단체전

2021 Serials, 레인보우큐브갤러리, 서울

수상 및 선정

2022 예술창작활동지원, 서울문화재단, 한국

2020 예술창작활동지원, 서울문화재단, 한국

2018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전기 졸업전 미대동창회장상,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한국

전시 서문 및 비평

2022 “After, Image”, 설고은 개인전 ‘AFTER, IMAGE’ 서문

2021 “건져 올리고 받아내는 반투명”, 오연진 허요 2인전 ‘물질의 구름’ 리뷰, 퍼블릭아트 10월호

Born in 1995

Lives and works in Seoul

Education

2021 MFA Printmaking, Seoul National University, KR

2019 BFA Painting, Seoul National University, KR

Solo Exhibitions

2022 Post-it All and Stick Them, Onsugongan, Seoul, KR

2020 Where There Are Numerous Suns, Rainbowcube Gallery, Seoul, KR

Group Exhibition

2021 Serials, Rainbowcube Gallery, Seoul, KR

Awards & Grants

2022 Exhibition Grant, Seoul Foundation for Arts and Culture, KR

2020 Exhibition Grant, Seoul Foundation for Arts and Culture, KR

2018 Fine Arts Alumni Association President’s Award, Seoul National University College of Fine Arts, KR

Articles

2022 “After, Image”, preface of Gwen Seol's solo show ‘AFTER, IMAGE’

2021 “Among the translucent”, review of Yeonjin Oh and Yoh Hur’s exhibition ‘Material Cloud’, PUBLIC ART, Oct